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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크리스천은 낙태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by nicodemus528 2024. 10. 3.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는 교회의 역할

빌 쉐넌

<세상보다 나은 기독교>

 

최근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임신 중 유산을 제외하고 22퍼센트가 낙태에 이른다고 한다.

로우 vs. 웨이드 사건의 판결 이후 미국에서는 4,500만 건의 낙태가 이루어졌다.

 

 

하나님은 태아를 사람으로 보실까?

하나님의 말씀에서 태어나지 않은 태아를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다면, 낙태는 살인과 다를 바 없다( 9:6; 20:13).

그런데 성경은 많은 구절에서 태아는 수태되는 순간부터 사람이라고 말씀한다.

욥기 10 8-12절과 31 13-15절은 아직 엄마의 뱃속에 있는 태아라도 신성한 가치와 인간적 자질을 가진다고 말한다.

시편 139 13-16절은 엄마의 태 안에서 아기를 지으시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을 찬양한다.

이사야 49 1-5, 예레미야 1 4-5, 갈라디아서 1 15-16절은 하나님이 태어나지 않은 아기들을 통하여 그의 사역을 하실 수 있다고 기록한다.

누가복음 1 41-45절에서는 태속에 있던 세례 요한이 기쁨으로 뛰놀고

시편 51 5절은 수태하는 순간부터 인간의 죄성이 시작된다고 알려준다.

 

성경은 태아도 사람을 인정하고 있다.

 

낙태가 정말 여성의 행복을 지켜주는가?

낙태의 권리는 다른 어떤 것보다 어머니의 감정과 유익이 최우선임을 주장한다.

그래서 어머니의 선택권이 태어나지 않은 아기의 생존권을 무효화시킨다.

 

래리 에퍼슨(larry Epperson) 박사는 낙태의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의 바탕에는 성적 자유와 개인적인 편리함을 지속하기 위한 이유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들이 요구하는 권리는 무분별한 성관계를 통해 얻어진 원치 않는 결과에 대한 해결책으로 난잡한 삶을 멈추는 대신에 태아들을 살해하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온다.

 

그리고 우리 안에 있는 양심으로 인해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이라도 후회와 수치의 감정으로 절망한다( 32:3-4).

핀란드에서 13년간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낙태를 경험한 여성 중 자신을 파괴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한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낙태 후에 정신적 충격을 경험한 100명이 넘는 여성들을 조사한 결과 8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자기혐오의 감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49퍼센트는 약물을 남용하며 39퍼센트는 알코올을 사용하기 시작했거나 그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포괄적이지는 않지만 이런 보고서들을 낙태 후에 정신적, 감정적 고통이 따르고 자살까지도 이르기도 한다고 한다.

 

교회는 어떻게 도울 수 있는가?

 

먼저 여성들을 교육하는 일을 도와 처음부터 낙태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임신부 지원센터와 협조하여 임신에 관하여 상담과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예를 들면 초음파 기계를 통해 엄마들에게 뱃속의 아이들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2006년에 캘리포니아 노스힐에 있는 임신부 지원센터를 방문한 낙태를 고려하는 여성들 가운데 초음파 기계를 사용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낙태를 시행한 경우는 61퍼센트 달하였고, 반면에 초음파 기계를 사용한 사람들을 단지 24.5퍼센트만이 낙태를 선택했다.

 

그렇다면 이미 낙태를 경험한 여성들을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용서와 구원의 소망, 복음을 전해줄 수 있다.

회심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한 기억과 고통을 지울 수는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 죄 사함을 얻는다는 사실을 발견함으로써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릴 수 있다.

 

낙태 권리 운동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

 

그레이스 커뮤니티 교회는 그리스도인들이 적극적으로 모든 입법기관과 법률적 수단을 동원하여 낙태를 근절시켜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법적인 권리를 행사할 때 우리는 태어나기 전의 아기들뿐 아니라 우리를 반대하는 사람에게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원수로 보지 않고 전도의 대상으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