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생명을 조절할 자유가 과연 허용되는가?
<세상보다 나은 기독교>
성경은 피임(임신조절)을 허용하는가?
원칙적으로 성경은 임신조절을 금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모든 임신조절법이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고린도전서 7장 5절에 성경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임신조절 방법으로 남편과 아내가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것을 금지한다.
또한 낙태에 이르게 하는 어떤 형태의 임신조절법도 금해야 한다.
생명은 수태 순간부터 시작된다. 그러므로 의도적으로 태아를 없애는 것은 살인이다.
수정을 방지하는 것 이외에 어떠한 형태이든지 태아나 수정란을 파괴하는 임신조절법도 잘못되었다.
낙태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구 피임법, 콘돔, 일반적인 난관결찰 수술, 정관 절제술과 같은 임신조절 방법은 성경과 상충하지 않는다.
남편과 아내가 하나님과 자신들의 양심적인 판단에 따라 더 이상의 자녀가 필요 없다고 결정된다면 성경은 이 결정을 반대하지 않는다.
경구피임약에 대한 논란
‘The Pill‘이라고이라고 알려진 경구피임약 OCP의 사용에 대한 논쟁이 있다.
제시된 증거가 확실하다면 합당한 피임법으로 OCP 사용을 금해야 한다.
OCP는 첫째, 일반적인 경구피임약과 같이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호르몬으로 배란을 억제한다.
또한, 경관 점막을 두텁게 하여 정자가 나팔관을 타고 올라가지 못하게 억제한다.
문제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더라도 ‘돌발 난자’라고 불리는 난자가 배란이 된다.
이때에는 수정이 가능하고, 경구피임약 OCP가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논쟁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생명이 착상부터가 아니라 수정과 함께 시작한다고 믿는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는 허용할 수 없게 된다.
과연 그런가? >>> 그렇지 않다.
근거는 아래와 같다.
2005년 낙태를 반대하는 프로라이프 의사협회에서 발간한 논문에 제임스 존스턴의 답을 보고 요약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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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대적 자궁내막 이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경구피임약이 자궁내막을 얇게 만드는 결과에 기초하여 유산을 일으킨다고 한다. 존스턴의 논문은 명확히 경구피임약의 효과로 자궁이 얇아지고 선이 감소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그러나 그 논문은 약을 복용하고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주기에 이 결론을 도출했다. 약을 복용하는 중 배란이 일어나지 않은 주기에 발견한 사실을 근거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는 주기에 일어난 배란으로 말미암아 수정된 배아의 착상을 방해하리라고 추론한다.
HCG(사람 태반의 융털에서 만들어지는 물질인 인간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가 황체에 영향을 주고 황체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트론을 다량으로 방출함으로 자궁은 수정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게 된다.
정상적인 월경주기 중 배란일에는 자궁내막이 착상에 수용적이지 않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만약 그날에 배아가 나팔관을 통해 자궁으로 들어가더라도 ‘적대적 자궁내막’으로 불리는 상태가 된다. 그러나 배란 후에는 황체가 이 적대적 자궁내막을 수용적이고 영양이 가득한 곳으로 변화시킨다. 그곳에서 나팔관을 통과한 지 일주일 정도 지나면 배아가 착상하여 태어날 때까지 계속 발달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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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면, 실제 수정이 이루어진다는 OCP 경구피임약은 적대적 자궁내막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수정 후에 OCP가 가진 호르몬 양모다 훨씬 많은 약의 호르몬이 자궁에서 방출되기 때문이다.
체외수정과 대리모를 바라보는 성경의 원리
1. 자녀를 갖기 원하는 모든 부부는 자연적인 방법이든지 의학적인 도움을 받든 지 자신들의 동기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녀를 갖기를 원하는 마음이 이기적인 동기에서 나온 우상 숭배가 아닌지 확실히 해야 한다. 이런 자아성찰은 자녀가 태어난 후에도 지속해야 한다.
2.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성경적인 결혼을 통하지 않고 자녀를 가지기 위해 체외 수정이나 대리모를 선택하는 것은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
3. 체외수정이나 대리모는 성경적이지 않은 방법이다. 그러므로 이는 동거하는 커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정당한 방법이 아니다. 예를 들면, 동성연애의 관계 혹은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경우
4. 남편과 아내를 통해 만들어지는 모든 배아는 착상되도록 허락되어야 한다.
5. 자궁이 감당할 수 있는 합당한 아기의 수는 세명이다. 셋 이상의 배아가 착상되면 아기들이 죽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6. 매우 급하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로(방사선치료나 화학요법 등) 시험관아기 시술의 일부분으로 냉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아내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는 독립적으로 냉동되어야 한다.
7. 냉동된 수정란이 있다면 다음과 같이 다루어야 한다. 1. 모든 수정란은 실제 엄마의 자궁에 착상되어야 한다. 2. 절대로 버리거나 파괴해서는 안된다.
8. 성경은 체외수정이나 대리모에 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미 언급한 것처럼 남편과 아내의 육체적 친밀감은 하나님이 자녀를 생산하기 위해 만드신 수단이다. 바로 이런 이유로 그리스도인들은 제삼자가 제공한 난자나 정자를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남편의 정자와 아내의 난자를 다른 제삼자의 자궁에 대리모로서 착상시켜 아이를 얻는 방법도 사용해서는 안된다. 정확하게 일치하는 예는 아니지만 창세기 16장에 아브라함과 사라가 제삼자인 하갈을 이용하여 아브라함의 가문을 이루려고 시도하면서 겪게 되는 비참한 결과가 기록되어 있다. 특별히 두 여자 사이에 일어난 긴장을 통해 보여주는 말씀이 제삼자를 통한 방법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경고가 되길 바란다.
9. 대리모를 둘러싼 법률적인 문제나 양육권에 대한 문제도 계속 증가한다. 대리모를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것을 추가적인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
10. 다양한 의학적 선택과 함께 그리스도인 부부는 실행 가능하고 하나미이 기뻐하시는 입양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한다(약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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